■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올린 데 맞서 중국이 다음 달부터 600억 달러 상당 미국산 제품에 추가 보복관세를 매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을 넘지 않으면 미국이 더 유리하다며, 3천250억 달러 규모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주 52시간 근무 도입에 따른 임금 조정 문제를 놓고 내일 전국적인 파업을 예고한 버스업계가 오늘 막판 노사 협상에 나섭니다. 파업 참여를 선언한 업체는 서울의 경우 시내버스 65개사 가운데 61개사, 약 7천400대로, 노조는 내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새벽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 정부는 버스 운송 사업자에 직접 지원 대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500인 이상 사업장 임금 지원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하고, 버스 파업 철회를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담판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 뇌물과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검찰 수사단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두 차례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 사건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이르면 내일 구속 여부가 가려집니다.
■ 故 장자연 씨 관련 의혹을 1년 넘게 조사해온 검찰 진상조사단의 최종 발표가, 보완 조사가 필요하다는 법무부 과거사위원회 지적에 따라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공소시효가 남아있던, 약물에 의한 성폭행 피해 의혹은 사실상 수사 권고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새벽 서울 도심에서 만취한 30대 남성이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시속 100km를 넘는 무법 질주 끝에 차량 두 대와 순찰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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